오대산(五臺山)에 있는 사찰로 643년에 자장(慈藏)이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머무는 성지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절터에 초암(草庵)을 짓고 창건하였다. 이후 신의(信義)가 머물렀고, 이후 한동안은 머무는 승려가 없어 황폐해졌다가 유연(有緣)이 머물면서 사찰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1307년과 1844년에 화재로 전소된 것을 중창하였고, 다시 1951년 1.4후퇴 때 사찰의 대부분이 전소되었다. 1964년 탄허(呑虛)가 법당인 적광전(寂光殿)을 중창한 뒤 만화(萬和)가 꾸준히 중건하여 현재의 사찰 모습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