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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오대산에서 온 정념스님, “혁신과 화합으로 종단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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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4-17 08:38 조회1,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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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미래 청사진을 만드는 백년대계본부장 정념스님이 BBS NEWS와의 인터뷰에서 집행부에 대한 자문과 비전 제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6대 집행부의 3대 위원회 거운데 하나인 ‘화합과 혁신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정념스님은 혁신의 과정에서 화합도 다지겠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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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서 왔다고 스스로 말하는 정념스님의 시선은 오직 미래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종단과 한국불교가 이제 변해야만 할 때라는 겁니다.

현안 문제를 짊어질 수밖에 없는 집행부를 대신해서, 자문과 브레인, 비전제시자로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념스님/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집행부는 현안의 문제들에 우리 종단도 해 나가야할 엄청남 업무와 행정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백년대계본부는 미래를 생각하면서 불교변화를 위한 또 현재 당면한 문제를 조금 더 깊게 분석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이런 하나의 자문, 브레인, 비전제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

지난해 7월 월정사는 주지 정념스님의 주도로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을 개원했습니다.

9만 9천여 제곱미터에 명상을 위한 21동의 각종 부대시설이 완비됐습니다.  

단기출가학교를 성공시키며 교구장을 4번 연속 역임한 정념스님에게 자연과 명상은 ‘웰빙’에서 ‘힐링’으로 넘어가는 사회적 요구에 대한 답변인 셈입니다.

[정념스님/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우리 불교의 가진 자산, 문화적 자산이나 또 좋은 환경을 많은 현대인들에게, 도시인들에게(돌려주고), 또 우리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명소로서의 역할을 다 해주는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이 이 시대 월정사가 지역과 또 우리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하나 추진을 해 왔습니다.”]

교구장으로서 혁신을 구체화해 온 정념스님은 이제 화합과 혁신위원장으로서 더 큰 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념스님은 혁신의 과정 속에서 화합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진단한다면 혁신을 위해 화합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정념스님/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혁신을 통해서 화합을 함께 구축해 나가야 한다. 혁신의 과제는 많은 종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어떻게 보면 승가와 재가를 막론한 불자 지성인들의 결합 속에서 불교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고 그 속에서 화합도 구축되면서 그것이 종도들에게 미래의 희망과 국민들에게는 변화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일들...”

[스탠딩] 출가와 자연, 명상 등 불교의 유무형 자산으로 대한민국에 웰빙과 힐링의 새바람을 전한 정념스님이 한국불교 발전의 큰 그림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됩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영상편집=최동경)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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