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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조선일보] [한국관광 100선] 마음 속에 저장하고픈 강원도 여행지 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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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4-06 08:45 조회2,0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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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들이 갈만한 곳은?"
"커피를 좋아하면 '강릉 커피거리'는 어때?"

여행이나 나들이 계획을 잡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장소이다. 장소를 정할 때는 예산과 시간을 고려하거나 친구·지인이 추천한 곳을 잡기도 한다.

이번 여행 장소를 잡을 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을 참고하면 어떨까?

'한국 관광지 100선'은 수도권 26곳, 강원권 13곳, 충청권 10곳, 전라권 14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9곳이다. 높은 산과 깨끗한 바다가 있어 더 좋은 강원도 여행지 7곳을 만나보자.

한국관광 100선 - 강원도편
01
온 세상을 굽어볼 수 있는 '설악산'
설악산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괴짜사진연구소'(위), 회원 '여강'(아래)
▲ 설악산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괴짜사진연구소'(위), 회원 '여강'(아래)
높이 1,708m인 설악산은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에 걸쳐있다.

설악산은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으로 나뉜다. 인제 용대리 백담지구는 '내설악', 한계령~오색지구는 '남설악', 그리고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이라고 부른다.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가을이면 붉은 단풍으로 등산객을 불러들인다. 눈 내리는 겨울이면 멋진 설경을 선사한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신흥사 아래쪽에서 해발 700m의 권금성까지 왕복 운영한다.
[한국관광 100선] 마음 속에 저장하고픈 강원도 여행지 7곳
* 설악산 온라인 소개 보기
* 이용요금: 어른 3,500원 / 학생 1,000원 / 어린이 500원
* 케이블카 요금(왕복): 대인(중학생부터) 10,000원 / 소인 6,000원
* 설악산 위치: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02
대한민국 명승 1호가 있는 '오대산'
전나무숲길과 오대산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북한산'(위), 회원 '조백기'(아래)
▲ 전나무숲길과 오대산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북한산'(위), 회원 '조백기'(아래)
오대산은 강원도 강릉시, 홍천군, 평창군에 걸쳐 있다. 해발 1,563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상왕봉(1,491m), 호령봉(1,561m) 등 다섯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동쪽으로 노인봉(1,338m)이 자리 잡았다. 그 아래에는 13km의 소금강 계곡이 흐른다. 나라에서 경관이 뛰어나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큰 곳을 '명승'으로 지정하는데, '대한민국 명승 1호'가 소금강 계곡이다.

오대산의 대표 사찰인 월정사. 사찰로 가는 전나무숲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주인공 공유(김신)가 김고은(지은탁)에게 사랑 고백하는 장면의 배경이다. 하늘로 쭉쭉 뻗은 전나무 보며 산책하면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 오대산 온라인 소개 보기
* 오대산 위치: 강원 홍천군 내면 오대산로 2

* 월정사 입장료: 성인 3,000원
* 월정사 입장시간: 05:00~21:00 (하절기 4:30~21:00)
* 월정사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03
북한 금강산·해금강 볼 수 있는 '고성 DMZ'
통일전망타워와 해금강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북한산'(위), 회원 '조백기'(아래)
▲ 통일전망타워와 해금강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북한산'(위), 회원 '조백기'(아래)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북녘땅을 볼 수 있는 높이 34m의 '통일전망타워'가 우뚝 서 있다. 타워 꼭대기에 오르면 망원경을 보지 않아도 금강산과 해금강이 보인다.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민통선 내에 있는 '고성 DMZ 박물관'은 남·북한 분단의 역사를 알리고, 평화의 염원을 담은 곳이다. 6·25전쟁 발생 계기와 DMZ 탄생 과정을 알 수 있으며 정전협정서, 한국군사정전위원회 회의록, 미군포로 편지, 전사자 유품도 전시돼 있다.

4월 말부터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 'DMZ 평화둘레길(가칭)'이 열린다. 금강산전망대는 통일전망대보다 2km나 더 북쪽에 있는 곳이다.

* 통일전망타워 입장 요금: 개인 3,000원 / 학생·경로 1,500원
* 위치: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457

* DMZ박물관 온라인 소개 보기
* 이용 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00), 월요일 휴무
* 이용 요금: 무료
* 위치: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04
가슴 뻥 뚫리는 드넓은 초원 '대관령 목장'
대관령/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無頂'(위), 회원 '북한산'(아래)
▲ 대관령/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無頂'(위), 회원 '북한산'(아래)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평창 대관령에는 하늘목장, 양떼목장, 삼양목장이 있다.

'하늘목장'은 해발 1000m가 넘는 대관령 고지대에 자리 잡은 3000평 규모의 목장이다. 넓은 초원에 우뚝 서 있는 하얀색 풍력발전기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이 목장은 젖소, 한우, 양, 말 등을 방목한다. 천천히 걸으며 목장을 거닐거나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트랙터 마차' 투어를 할 수 있다. 

'양떼목장' 초원에는 여유롭게 풀 뜯는 200여 마리의 양이 있다. 추운 겨울에는 축사와 체험장에서 양을 만날 수 있다. 넓게 펼쳐진 목장의 둘레길 1.2km를 천천히 걷는 것도 좋다. 

'삼양목장'은 규모가 600만평으로 동양에서 가장 크다. 목장의 '광장'에서 '동해전망대'까지 거리는 4.5km로 셔틀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도보로 1시 20분정도 걸린다. 겨울에는 셔틀버스 운행을 하지 않으며 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동해전망대'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 대관령 하늘목장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이용 시간: 09:00 ~ 17:30 (4월~9월 08:00 ~ 18:00 )
* 이용 요금: 대인 6,000원 / 소인 5,000원
   트랙터마차 대인 6,000원 / 소인 5,000원

* 대관령 양떼목장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이용 시간: 09:00 ~ 17:00  ☞ 월별 폐장 시간 자세히 보기
  설날, 추석 당일 휴무
* 이용 요금: 대인 5,000원 / 소인 4,000원
*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 대관령 삼양목장 온라인 사이트 보기
* 이용 시간: 5월~10월 08:30~17:30 / 11월~4월 09:00 ~ 16:00 (2019년 4월8일~4월18일 임시 휴장)
* 이용 요금: 대인 9,000원 / 소인 7,000원 / 경로 5,000원
* 위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05
숲의 여왕 볼 수 있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숲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無頂'(위), 회원 '조백기'(아래)
▲ 자작나무숲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無頂'(위), 회원 '조백기'(아래)
강원도 인제군의 자작나무 숲에는 자작나무 41만4000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얀 나무껍질과 하늘로 20m 이상 곧게 뻗어 '나무의 여왕'이라 불린다. '여왕'이라 그런지 자작나무는 콧대가 높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간다고 바로 볼 수 없다. 안내소에서 1시간 정도 걸어야 자작나무숲이 펼쳐진다. 그리고 눈 내리는 겨울엔 길이 미끄러워 스틱, 아이젠 등 등산 장비를 챙겨가야 한다. 1년 내내 개방하는 숲이 아니므로 입산 여부를 확인하고 떠나자. 
[한국관광 100선] 마음 속에 저장하고픈 강원도 여행지 7곳
*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산 가능 시간 및 시기 보기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원남로 760


06
바다 보며 싱싱한 해산물 즐길 수 있는 '강릉 주문진'


강릉 주문진항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요셉 김용'
▲ 강릉 주문진항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요셉 김용'
강릉 최대 규모의 항구가 주문진항이다. 이 항구에선 시원한 파도 소리 들으면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항구에서 15분정도 걸으면 멀리서도 눈에 띄는 하얀 등대가 보인다. 나무 계단을 따라 등대가 있는 곳에 오르면 탁 트인 동해가 눈에 들어온다. 등대 있는 곳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들바위공원이 나온다. 소원바위라고도 불리는 아들바위는 1억 5000만년 전 쥐라기 시대에 바닷속에서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 외에도 해안가를 따라 파도 모양, 코끼리 모양 등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 주문진항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

* 주문진등대 이용 시간: 07:00 ~ 18:00
* 주문진등대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옛등대길 24-7


07
바다향· 커피향 가득한 '강릉 커피거리'

안목해변과 커피거리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데레사'
▲ 안목해변과 커피거리 /사진제공=www.picpen.chosun.com 회원 '데레사'
횟집보다 카페가 더 많은 강릉 안목해변가. 동해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커피를 마실 수 곳, 강릉 커피거리다. 이 거리의 시작은 1980년대 초 해변을 따라 커피 자판기가 줄줄이 들어서면서이다. 기계마다 커피, 크림, 설탕의 비율이 달라 사람마다 기호에 맞게 골라 마셨다고 한다. 이후 유명 바리스타와 커피전문점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의 커피거리가 형성됐다.

2009년부터 매년 10월 열리는 커피축제 때는 다양한 행사와 커피를 맛보려는 커피 애호가와 관광객이 몰린다.

* 강릉커피거리 온라인 소개 보기
* 위치: 강원 강릉시 창해로 17
[한국관광 100선] 마음 속에 저장하고픈 강원도 여행지 7곳


박해진 기자 hi21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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