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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분별과 탐욕 내려놓고 평화를 이루기를”...월정사 신년하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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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2-09 20:39 조회1,6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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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9일 기해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남북 평화가 구현되기를 발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9일) 기해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쉼 없는 정진을 통해 참된 불자로서 살 것을 다짐하는 한편 부처님 가르침이 구현돼 모든 생명의 행복과 평화가 이뤄지기를 발원했습니다.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된 신년하례법회에는 주지 정념스님과 원로의원 원행스님 등 스님들과 4교구 본 말사 신행단체 회원과 내외 귀빈 등이 동참해,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기해년 새해 남북 평화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1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과도한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풀어보자는 기운이 일어 평화를 실현해 가자는 흐름이 생겼으며, 그 흐름이 올해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평화를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념스님(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 “70년 동안 꽉 막혀서 자기중심으로 강경하게 대치해 왔던 이 자기 중심적 사유의 방식으로서는 평화를 구축해 내지 못하는 법입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자기의 잘못도 한편 바라볼 수 있을 때 그럴 때 화해도, 갈등의 해소도, 또 평화도 그 속에서 이루어 낼 수 있는 지혜가 나오는 법입니다.”

월정사는 한편 오늘 신년하례법회를 통해 한암 대종사의 가르침에 따라 중생제도라는 원력을 성취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인스님 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격려했습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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