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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 오대산 월정사, 유네스코 복합유산 등재 추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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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7-30 09:01 조회1,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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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유네스코 복합유산 등재 추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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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오대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본사 월정사. 월정사는 오대산을 불교문화, 정신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유네스코 복합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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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오대산은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을 중심으로 하는 문수성지이자 한국 정신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곳입니다.

또한 오대산의 청정한 자연을 품어 자연적 가치 또한 매우 높이 평가되는 곳입니다.

월정사는 오대산의 이러한 불교와 인문학,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유네스코 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기도 했는데요.

월정사가 강원도와 함께 오대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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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가 자리한 오대산은 국보 제48호 팔각 구층 석탑과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 221호 상원사 목조 문수동자 좌상, 국보 제 292호 상원사 중창권선문 등 57점의 국가 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불교 문화유산의 보고입니다.

자장 율사가 당나라에서 귀국해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산 중대에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적멸보궁을 조성한 이후 월정사는 한국 불교 역사의 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정념스님(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 -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개 과정 속에서 녹아있는 다양한 신앙과 수행의 내용들이 다 오대산 안에 담지 돼 있는 것이죠. 그래서 오대산을 유심히 잘 살펴보면 한국불교의 긴 역사적 전개, 또 오늘날의 다양한 신앙과 수행적 내용 이런 것들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오대산이다...”\


오대산과 월정사는 또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기 위한 오대산 사고(史庫) 등 유교 문화와 도교, 샤머니즘을 품고 있어 한국 정신사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청정한 자연과 생태, 수려하고 빼어난 경관까지 오대산은 한국불교를 비롯한 정신적, 인문학적 가치와 자연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월정사는 오대산을 세계가 함께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복합유산 등재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세미나 참가 학자들은 오대산과 월정사가 우리나라를 넘어 동아시아 정신문화가 하나로 융합된 곳으로, 인문적 가치와 자연적 가치를 지닌 유네스코 복합유산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념스님(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 주지) - “종합적인 한국정신사, 문화사의 이런 것들이 오대산에 잘 전승돼 오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오대산의 위상, 중요한 가치, 이런 것들을 우리가 깊게 한번 눈여겨보면서 또 유네스코 복합유산을 추진하는 과정 속에서 다시 한 번 정리해갈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월정사는 유네스코 복합 유산 등재를 위한 행정 절차를 빠르면 다음 달 시작하기로 했고, 강원도와 평창군도 최근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불교 역사와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한국 정신문화사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생태학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오대산과 월정사의 세계 복합 유산 등재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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